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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토종주 여행기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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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전거 국토종주(제주) 계획하기
2. 자전거 가지고 제주도 가는방법
3. 제주자전거길 첫째날
4. 제주도 자전거길 관광코스 (천지연폭포)
5. 제주도 자전거길 관광코스 (올레시장)
6. 제주도 자전거길 관광코스 (정방폭포)
7. 제주자전거길 둘째날
8. 제주도 자전거길 신비의 섬 우도
9. 제주자전거길 셋째날
10. 제주환상 자전거길 총평 국토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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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말하듯 편히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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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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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해변에서 우도도항선대합실로 검색해서 달리고 있는데...
성산포가 아닌 곳(종달항)으로 안내해서 네비를 끄고 성산포로 달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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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달려 성산포항에 도착했어!!
높게 쌓인 화물들과 창고가 있어서 여기서 여객터미널이 맞나 싶어서 걱정됐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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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배까지 출항시간 15분 남았어!! 탈수 있을까?
앗 저기! 성상포항우도 도항선매표소를 발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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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다른분의 글에서 봤어!!
여기 들어갈땐 자전거를 놓고 들어갔다가 매예하고 배로 가면 된다는건 알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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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들어가서 매표소로 직행 하면 되는게 아니라!!
팁1)승선신고서를 작성해야 대!!
작성 내역은 어려울거 없이 간단해!! 이름, 성별, 연락처를 작성하고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오늘 나올건지 내일 나올건지를 물어보셔!! 오늘 나올꺼라면 승선신고서를 두장 작성해 가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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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가지고 타는 비용까지 지불한 배표를 구입하고 나와서 자전거를 끌고 우도행 배를 타러 갔어!!
차들이 배들에 실리고 있어!! 나도 저기로 가야 되나?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어서 따라 섰어!!
바로 들어갈줄 알았는데 아닌가봐.... 난 마음이 조급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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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깐 차와 사람이 동시에 배에 선적(혹은 상선) 한다면 사고 위험이 있으니
차부터 타고 사람이 타는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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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지금 타려는 배가 14:00 출발하는 배가 맞대!!
배에 타는데.... 선원 형님께서 자전거는 계단밑에 호수 위에 자전거를 놓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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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놓는 위치) 여기 다른분 블로그에서 사진으로 본거 같애!!
자전거를 지정된 위치에 놓고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는데....
어떤분께서 "자전거도 가네" 하셨어!! 그래서 내가 "자동차도 가는걸요" 라고 말했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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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타니깐 조금 마음이 놓여!!
제주도로 다시 나오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우도 구경은 할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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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가는 사람들중엔 친구로 보이는 여자둘이 온사람이 가장 많고
그다음 연인이나, 가족들이 있었어!! 솔로 형제들은 우도로 가봐!!
혹시 알아? 좋은 짝을 만날지!! 설렘이 넘치는 제주도 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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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출발했어!!
선수에서 출항하는 배 위에서 나아가는 방향을 바라봤어!!
배가 심하게 요동쳐!! 아직 어항을 떠나지도 않았는데... 이래!!
이거 멀미하는거 아냐?? 어제 오늘 달려서 체력이 온전지 못한데 버틸수 있을까?
나는 선실에 앉아서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기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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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杞憂)였어!! 멀미할 정도는 아니였고 출항한 배는 배터리 충전할 시간도 부족할만큼 짧은 시간에 도착했어!! 금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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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뭐야?
제주도도 멋진데 우도는 때깔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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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산호해변
동해에서 본적 없던 하얀 모래에 진한 파란색 바다
보석 같았어!! 정말 발이 안떨어 질만큼 아름다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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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도 한바퀴 돌아 봐야지? 제주와 마찮가지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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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오던 속도로 우도를 도니깐 구경할거 다 해도 10분만에 천진항에 도착했어!!
안되겠어!! 이제부턴 샤방라이딩 모드야!! (클릿슈즈도 벗었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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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곳 이곳저곳 찍고 돌았는데... 생각보다 우도 도는게 부담스럽지 않아
그거(에어로 자세)하고 마음먹고 돌면 30분이면 돌수 있는 거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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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크게 우도를 돌기로 마음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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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 딱 한번 막다른 길이 나와!! 더이상 길은 없어
서쪽에서 동쪽을 바라본 소머리오름의 절벽인데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아마 여기가 주간명월*인거 같아
* 동굴 안에서 바다에 비친 햇빛에 반사된 달과 구름의 형상이 주간명월이지만 여기서 말하는건 그곳이 보이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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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남쪽 소머리오름 절벽은 자전거로는 갈수 없지만 절벽을 바라보는 경치가 장관이니깐 꼭 가봐!!
길을 돌아 반대쪽 소머리오름 절벽을 봤어!! 검멀레해변과 후해석벽 절벽이 보이는 곳에는 사람이 많아서 금방 지나왔어!
비양도
우도 동쪽에 또 다른 섬이 있어!!
(제주 서쪽에도 같은 이름에 섬이 있는것 같아)
우도랑 연결되서 다른섬이라고 느껴지지 않을만큼 편리하게 들어갔어!!
캠핑장이 있는것 같고.... 초원에 말을 타볼수 있는 관광시설도 있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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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를 나와서 하고동해수욕장에 도착했어
우도 서쪽 해안이랑은 또다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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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등대!! 이제 거의 한바퀴를 다 돌았어!! 뭐 이렇게 금방이야? (한바퀴 더 돌고갈 생각을 왜 못했을까?)
망루등대 옆에 돌로 하트를 만들어 놨어!! 저 사이에 서서 사진들 많이 찍더라!! 겁나 부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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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이 오느라 점심도 못먹고 저녁때가 다 되니깐 배고 팠어!! 우도에서 저녁을 먹고갈까?
고민하다가.... 우도가면 땅콩아이스크림 먹으라던 친구 말이 생각났어!!
하긴 돌아보니깐 아이스크림집이 많더라고!! 그리고 땅콩은 우도특산물이고, 땅콩아이스크림을 먹고 가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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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달콤했어!! 이거 확실히 알려줄수 있어!! 이건 고소한 느낌의 설레임 맛이야!!!!
이맛은 호사였어!! 성공했네!! 서울이라면 절대 안먹겠지만ㅋㅋㅋ 우도에선 두번 먹어도 될거 같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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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집에서 머지 않은곳에 하우목동항으로 가서 돌아왔어....
돌아오는길은 참 아쉬워ㅜㅜ
제주도 여행에서 제일먼저 떠오르는곳 안왔으면 어쩔뻔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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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과 높은 건물이 없어 뻥 뚤린 경치 덕분에 마음까지 시원했던곳
해안을 돌기만은 좀 아쉬웠어 우도 안쪽까지 구경하고 싶지만.... 오늘 안에 제주로 돌아가야 하니 참았어!!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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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일차 기록이 끝났으니 영상으로 제주 둘째날을 정리해 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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