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여행]결론만 보고 나갈 사람들을 위해 정리부터 하고 본문 시작합니다.
1. 인천공항터미널역에서 출발하는 자기부상열차는 출발시간이 있습니다.
한시간에 세대 꼴로 출발합니다. 아래 첨부될 시간표를 보시고 맞춰가세요
2. 용유역에서 111번 396번을 타면 왕산,을왕리, 융유도해변, 마시안해변 다 갈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마시안해변 정도는 걷는걸 추천드립니다.
3. 마시안해변 근처에는 편의점이나 슈퍼 그리고 화장실 찾기가 힘듭니다.
용유역 근처에 세븐일레븐이 하나 있지만 담배와 화장실이 없습니다.
마시안해변에 가면 음료수 사기도 힘듭니다. 준비해 주세요!!
3-1. 그래도 탐앤탑스랑 다수의 커피숍 그리고 유명빵집이 있긴 합니다.
너무 겁먹지는 마세요!! 죽지 않습니다!!
4.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 처럼 그만한 아이들이 참 많이 옵니다.
차가 없이도 유모차 하나로(유모차는 짐 싣는 용도) 아이 둘씩 데려온 부부들 / 연인들이 참 많이 옵니다.
5. 마시안 해변에는 조개구이집과 칼국수집이 많습니다.
먹을 생각은 못했지만 바지락칼국수 정도는 먹어볼만 할것 같습니다.
5. 그늘이 부족합니다.
그늘 할만한 천막 가림막 텐트, 모기장 등을 가지고만 오시면 설치할 장소는 널리고 널렸습니다.
6. 물때를 알아오면 두가지 놀이가 가능합니다.
썰물때에는 아이들 촉감놀이를 위해 갯벌에 풀어 주세요!!
밀물때 바로 만지면 냄새나고 탁한물이니깐 좀 가라 앉은 다음에 물놀이 하세요!! 서해라 깊지도 않아요
그럼 시작합니다.
해밍턴 가족이 알려준 영종도 서쪽 해수욕장 마시안 해변
속초해수욕장에서 제대로 물놀이를 못한 아쉬움이 가득하다.
해수욕이 너무나 하고 싶다!! 그런데 다시 강원도 바다를 만질 시간이 부족했다.
준비해야 할것도 많고 이제는 나름 준성수기다!! 이글을 쓰는 다음주면 성수기가 시작된다.
그러던 중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고 지하철로 갈수 있는 서해안의 해수욕장이 있다는걸 알게 된다.
그래!! 여기야!!!! 가자!!
출발 / 마치 출근길?
지하철은 매일같이 이용하니깐 전혀 어색함이 없다.
먹을것을 사고 물과 음료를 챙겨서 지하철 자리를 잡고 너무나 익숙한 홍대로 가서
홍대에서 공항철도를 탔다!! (경의중앙선과 공항철도가 처음가면 헷갈릴수 있으니 확인 요망)
공항철도를 타면 외국인도 많고 여행가는 사람들의 짐들도 많아 사람이 없어도 혼잡할수 있다.
또한 각 항공사의 승무원들도 탄다.
놀랍도록 이쁘고 아름답지만 유니폼을 입고 나온 순간부터 일하고 계시는 거니깐
용무없이 말을 걸거나 신기하다고 뚤어져라 쳐다보거나 하지는 않도록 하자!!
여튼 기나긴 공항철도를 이용하다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내리면 자기부상 열차를 이용할수 있다!!
높은 천장에 깔끔하고 시원하게 생긴 너무나 기분좋은 디자인의 승강장이였다.
가까이 가보면......
무료라니!! 대체 왜!? 이러면 고맙긴 한데...
출발시간이 칼같이 맞춰지는것 같으다!! 기사도 없는데 참 신기한 시스템이였다.
엄마들은 아이들한테 설명한다!! 열차가 가는데 레일이 없다고 자석위에 떠서 가는걸라고
귀신처럼 붕떠서 가는 기분이 어떻냐고 물어본다!! 사실 별 느낌은 없지만 자체가 무척 좋은 체험이다.
열차 밖으로 바닷가가 나오고 탁인 절경에 아이들이 신나게 소리를 질러서 시끄러운건 인정이지만
뭐 나도 덕분에 기분이 들뜨는건 사실이니깐 조금만 참고 가면.....
도착 / 처음 본곳이 제일 좋은 곳
용유역이 나온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나온 그모습 그대로 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렸는데 순식간에 다들 어디로 사라졌다!!
영종도 말고도 무의도랑 실미도 가시는분들이 해당 노선의 버스정류장으로 가버리셨다!!
왕산해수욕장 / 을왕리해수욕장 / 선녀바위 해수욕장 도 다 이 근처에서 버스타고 갈수있다.
열차 내린 사람중에 나만 걸어가는 듯했다.
뭐 그래도 가까우니깐
각종 지도앱을 통해 조금만 걸으면 바다가 나왔다.
소나무들 아래 천막을 치거나 텐트를 치면 참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일단은 썰물이라 바닷물이 없으니깐 싸온 먹거리를 먹을 좋은 그늘을 찾기위해 둘러보기로 했다.
(사실 여기서 사진 찍을게 아니라 앉았어야 했다ㅋㅋㅋ)
오전 썰물에 갯벌에는 갯벌체험장에 주도로 조개를 캐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계셨다.
조개를 캐지 않다러도 갯벌이 생소한 아이들 풀어놓으면 참 좋을것 같았다.
해밍턴형 말대로 새똥 맞으면 운수 좋아진다 해서 갈매기 근처로 갔는데...
새우깡이 없어서 그런지 가까이 와주지 않았다.
좋은 자리 찾으며 걷다가 음료 등을 사려고 도로로 나와서 한참 걸어도 편의점이나 슈퍼는 보이지 않았다.
포탈지도로 검색을 하니!! 뒤에 용유역 근처에 있던 편의점 하나가 끝이였다.
지도에 나오지 않는 슈퍼가 없을까? 하고 엄청 돌아다녀 봤지만 마시안 해변에서 마트 찾기는 쉽지 않았다.
마트를 찾기 위해서 걷긴 했지만 동네 자체가 싫거나 그러진 않았다!!
옛날 느낌의 건물들 길 숲 나무 다 좋았다!!
햇볕이 비치기 전까지는!! 비가 온다해서 우산 가지고 갔는데 비는 커녕 해가 비췄다!
더 좋은 자리 그늘 바람 더 좋은 풍경을 찾다보니 산책하기 좋은길
마시안 해변 끝 조금만 더 가면 용유해변이 나오는곳 나는 그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늘은 없지만 평평한 바닥 물이 조금씩 차는 모습을 높은데서 볼수 있어서 매력적이라 생각하고 앉았다.
도로라 가끔씩 차가 지나가는데 앉은 자리에선 불편함이 없어서 자리를 잡았는데....
이게 왠걸!!!! 갑자기 해가 덥쳤다!! 망했어!!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ㅜㅜ 근처에 보이는 그늘은 없었다!!
뭐 그덕분에 마시안해변을 끝까지 둘러보긴 했지만.... 더웠다!!
재빨리 썬크림을 펴바르고 다시 돌아가기로 마음 먹었다.
가는길 마시안 제빵를 만났다.
기술좋은 제빵사가 운영하는 빵집으로 소문나서 생방송 투데이에도 나오고 한다.
이곳은 서쪽동네이고 영종도에서도 서쪽에 있으니 노을보기 좋은 명소로 많이 나온다.
깔끔한 성격의 사람들은 이곳에 가서 수제햄버거에 커피한잔 시켜서 노을보고 돌아오는것도 좋을것 같다.
여튼 나는 지금 무척 덥다.
노을은 커녕 해가 머리위에 있어서 덥고 그늘을 찾아서 음료랑 도시락을 먹어야 하는데
마시안제빵소는 손씻고 화장실만 보고 기린이랑 동물인형 몇개랑 빵만 보고 나왔다.
가격대는 대전에 성심당이랑 비슷하다!! 크고 먹음직 스러운 빵이 많이 있는데.....
대전 성심당의 경험으로 다 사지 않는다ㅋㅋ 성심당에 튀김소보로가 대표라면 이곳은 수제버거인듯 하다!!
도착 / 먹고 마시니 즐겁지 아니한가! 휴양의 시작
오래 걷고 돌다보니 물이 찼고 처음에 물을 봤던 곳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갈매기 자꾸 가까이 오는게 무서워 솔방울을 던져 줬더니 짝지를 데려와서 노려봤다!! ㄷㄷㄷ
소풍처럼 아이스 박스에 싸온 김밥이랑 음료들 앞에두니 든든했다!!
근처에 마트 찾기가 힘드니 아이스 박스는 필수다!!
사실 술로 가득 채웠 왔어야 했는데... 혼자니깐 자제했다!!
정말 편했다!! 처음 자리 잡았을때 근방 500미터 이내에 사람이라고는 나밖에 안보였다!!
길고긴 해안선 전망도 좋고 사람도 없으니 참 편했다.
한숨 자기 딱 좋은날이였다!
물놀이를 할까 했는데...
밀물타고 들어온 물이 갯벌에 뒤섞여 탁한 물이 들어왔다!!
손도 발도 대기 싫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뻘이 좀 가라 앉은 다음에는 바닥 도 좀 보이고 색깔도 좋았다.
물 찍어 먹으니(대체 왜??) 맛도 있었다ㅋㅋ
물놀이는 꼭 밀물 후 뻘이 좀 가라 앉은 다음에 하도록 하자!!
조금 헤매긴 했지만 인천 영종도는 여름날 휴양하러 오기에 참 좋은 바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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