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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 놀자

"서울 3대 양장피"라는 동해반점 진실탐구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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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한창 양장피에 꽂힌적이 있다.

코를 파악 쏘는 겨자의 향이 매력이였다.

 

양장피를 먹다가 사례 들려서 죽을것 처럼 괴로웠던 적이 있는데...

그게 뚤리니깐... 세상에 이런 개운함이 없었다.

겨자 소스로 코세척을 하다니..... 하지만 촤종은 변태가 아니다!!!!

 

여튼 위와 같은 이유로 다시한번 그 양장피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

열심히 블로그를 검색해서 양장피 맛집을 찾았고....

그 결과 "서울 3대 양장피" 라 불리는

동해반점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그 곳에서 실제로 먹어본 느낌을 적어 보려 한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6번 출구에서 한림대 성심병원 방면으로 가다보면 나온다.

16차선 도로로 걷는중 주차장 옆에 작고 오래된 건물이 있어서... 위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생뚱 맞을수 있으니

가게 된다면 지도 앱을 보면서 잘 찾아가길 바란다.

 

 

약간 중국의 엔틱스러운 (저렴한 촤종비유ㅋㅋ) 인테리어와

매우 오래된 가구가 반겨주었고....실제로 화교가 운영하는것 같다.

테이블에 앉은 사람 대부분이 양장피를 먹고 있어서 양장피로 유명한 집인걸 실감했다.

 

 

 

우선은 양장피 "소" 로 주문했다.

 

 

우리가 들어간 시간이 늦지 않은 시간이라 (17년 4월 1일 18시 10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음식을 받을수 있었는데...

우리 이후로 사람이 계속 들어왔고 많은 손님들이 테이블에 앉았다.

그 덕분에 기다리지 않고 음식을 맛볼수 있었다.

 

 

드디어 나온 양장피!!!!!

 

 

앗... 뭐지!?? 랑만촤종은 원래부터 싱겁게 먹는걸 좋아하는 편인데...

양장피를 먹을때는 마음먹고 죽을라고 먹는다!! 근데...

동해반점의 양장피는 착하다!!

우리가 원래 알던 양장피가 아니다!!!!!

 

이곳의 양장피는

1. 재료 하나하나의 본연의 맛이 나고(이게 맛과는 관련없음)

2. 자극적이지 않으며

3. 무한대로 먹을수 있다. (간이 약해서.. 싱겁진 않음)

 

맛이 삼위안에 들어서 3대 양장피는 아닌것 같다.

서울에서 세번째로 시작한 양장피 집이 아닐까??

뭐랄까 내 입맛이 기존 양장피에 길들여진 영향이 크다.

 

하지만 분명한건 건강한 양장피였다.

 

 

 

뭔가 아쉬운 마음에 음식을 하나 더 시켜 보았다.

아... 이게 이름이 뭐였더라... 기억이 안나는데...

이거 맛있었어!! 내일 그형(icetea690)한테 물어보고 수정해서 올려줄께!!

 

입안에 넣고 몇번 씹지 않고 혀로 굴리면 사라져!!

양장피 보다 이거 먹어!!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맛있어!! 내가 글 수정 못하면 사장님한테

이미지 보여주고 이거 달라그래!! 맛있어!!

 

 

 

저 뒤에 있는 술들을 먹어보고 싶은데...

그형(icetea690)은 술을 안먹어서 먹을수가 없었다.

백두무궁형님이나, 부엉대장이나, 준수한놈, 한테 한번 같이 가자고 말씀드려 봐야 겠다.

 

 

주판의 모양만큼 역사가 오래된 중국집인것은 분명하다.

 

어떻게 검색하면 블로그에 3대 양장피라는 말로 뜨게 됐는지 궁금하다.

나 진탱 다시 가서 맛볼거야!!! 두고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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