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사이클링 컴퓨터(가민840)의 기능과 장점은 기록되지 않은 글입니다. 로드탄지 4년동안 사이클링 컴퓨터 없이 라이딩 했던 소감과 생각에 대한 기록입니다.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 편안하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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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링 컴퓨터(가민840)를 구입했어!!
여기까지 왔어!! 이제 고글만 사면 개미지옥 한바퀴를 돌게 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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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살때 가민까지 사게될줄 몰랐어
누군가에게는 자전거 살때 같이 사는물건인데 나는 이렇게 까지 탈거라고 생각 못하고 로드 입문 4년차에 구입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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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그냥 페달만 돌리면 되는거라 생각했는데, 타면 탈수록 배울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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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 누군가한테 물어볼 생각을 (여전히)못했고 궁금한거 있을때마다 열심히 유튜브 찾아보고 안장위에 오를 주말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시행 착오하며 즐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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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을 잃을때 '코스 보며 다니면 얼마나 편할까?
2. 장거리 혼자 갈때, 팩라 하시는분들 보고, 열차에 잠깐만 타볼까? 시도 했는데 15초도 못버티고 점이 되어 멀어져 갔어
3. 첫 용속때 만난 미시령에서 남들은 힘들긴 해도 꾸준하게 가는데, 난 심장이 터질꺼 같고(그래도 기분은 좋음) 과호흡이 왔어!! 다리경련은 없는데 왜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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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그래도 의도치 않게 남들이 다니지 않는길로 가서 나만 아는 풍경 보기도 하고 하지 않아도 될 고생하고
2-1 저 사람들은 뭘까? "자전거 성능이 좋아서 그럴꺼야!! 나도 기함 갈까? 아냐 휠셋부터 바꿔보자!!"
3-1 "내 자전거는 28T니깐 오르막 오르긴 힘들지, 스프라켓 바꾸는데 비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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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없는 아날로그 라이딩이 좋은점도 분명이 있는데, 기능적인 부분에선 쥐약이였어
그리고 약한 몸과 그런 몸을 고려하지 않은 전략없는 전력라이딩이 문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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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체력으로 최대한 오래 버틸수 있는 최적의 회전수
내가 힘들어 하는 고각은 몇% 부터이고, 만났을때 어떻게 주행하고 대처해야 하는가?
(라이딩중)현재 몸상태와 앞으로 만날 코스에 대한 이해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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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민과 지식이 없으니 느리고 힘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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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 MTB에서 로드 입문 했을때,
잡동사니 넣고 다니던 가방을 벗었을때,
운동복 벗고 라이딩복 입고 라이딩 한날,
클릿슈즈를 신기 시작할때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고 기변을 하기 전까지는 변화가 없을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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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설악에서 자주 놀다 여름에 삼염망에서 기를 쓰고 올랐고 그날 이후 오르는 언덕이 가벼워 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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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깨달았어! 가장 큰 변화의 시작은 내몸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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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T, 카본휠, 기함, 브랜드 안타봐서 모르겠지만 동부고개 업힐에서 좋은 자전거 타신분들이 나보다 흐르는거 보면 역시 몸을 키워야 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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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은 더 강한 몸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꺼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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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써보니깐 알았어!! 나는 이미 항속 30으로 자전거를 타고 있었어 이제 속도는 의미없을것 같고, 최급& 자린이(를 지칭하는 굇수)분들과 팀라할수 있을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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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 이제 같이 자전거 타자!!
나도 충주호랑 이끼터널 가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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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부터 사야 겠는데?
소포티지 VS 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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