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A형 간염, B형간염 주사를 맞기로 한 사람들을 위해 글을 써보려 한다.
간염이 뭐고, 증세가 어떻고 한건 다른 블로그나 검색을 이용하기 바란다.
이른 봄부터 뉴스에서 연일 겁을 줬다.
A형 간염이 유행이라고 많은 사람이 걸리고 있다고 말이다.
또래들은 시큰둥 하지만 촤종은 어릴적 항체검사시 재검만 두번 나오고
얼렁뚱땅 넘어간것 같은 기억이 있어서
촤종은 이번 뉴스를 눈여겨 보았고 간염주사를 맞기로 결심한다!!
1. 항체검사
당연한 말이겠지만 항체가 있다면 주사를 안맞아도 되니 촤종은 항체검사부터 하게 되었다.
항체검사를 하기전에 중요한것 한가지!!
건강검진, 종합건강검진을 했다면 검진표에 항체검사를 해줬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검진표를 확인한후 항체검사를 진행하면 비용을 절약할수 있다.
항체검사는 어디서 해야할까?
알아보니 일반적인 내과와 보건소에서 하는걸 확인했다.
보건소의 장단점은
1. 지역에 따라 접근성이 좋지 않을수 있고
2. 평일 낮시간에만 열고 남들 퇴근하는 시간에 닫으며
3. 쌀쌀맞고 불친절하며(지역 보건소마다 다름)
하지만 이 모든 단점을 뛰어 넘을 만큼의 최고의 장점은 싸다!! 싸다구!!
반면에
일반병원은
1. 지역 어디에나 있어 포탈 검색을 통해 전화(검사여부 확인)통화 후 가면 되고
2. 친절하고 살가우며(병원마다 다름)
3. 야간에 진료하는 병원도 있으니 잘 찾아가면 되지만
이 모든 장점을 뛰어 넘을 만큼 최고의 단점은 비싸다.(보건소에 비해)
1-2. 항체검사와 음주
예방접속 및 체내검사를 해야 하는데 술을 먹어서 어쩌나 생각하며
보건소에 전화해서 물어봤다.
"어제 술마셨는데 항체검사 해도 괜찮은가요?"
보건소 직원(의사 혹은 간호사분 이였던거 같음)께서 웃으며
항체검사 자체로는 술이랑 영향이 없으니 오라고 하셨다.
전날 술먹고 가는걸 권장하지는 않지만
항체검사전날 음주를 해도 된다 (그리고 항체검사만 받을거라면 금식하지 않아도 된다.)
1-3. 항체검사 가격
촤종은 A형B형C형 간염검사를 다 하려고 했다.
C형 간염은 치료방법은 있다.
하지만 현재로는 백신이 없어서 검사하지 말라고 추천해서 하지 않았다.
보건소에서 A형 B형 항체 검사를 받을경우 20,170원이 나온다.
보건소 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략적으로는 비슷하다.
촤종은 보건소 갈 시간이 되서 받았는데 주위 친구가 갈시간이 없어 병원을 알아봐 주었다!
그래서 토요일 강남과 양재 사이에 있는 내과에 간 친구에게 충격적인 메시지 내용을 들었다.
보건소에서 받은 나로써는 말도 안되는 가격이였다!!
그래서 다시 알아보니!! 저 병원이 특이한거고
포탈 검색을 통해 알아본 바로는
A형3만 B형2만원대에 정도 하는것으로 확인된다.<병원마다 다름>
비싸다.
그래도 보건소에 갈수 없는 사람들은 일반병원을 통한 항체검사를 통해
항체 유무 확인하고 주사를 맞아야 한다.
40대 이상은 자연면역 20대 이하는 필수 예방접종을 했을테니 걱정할것 없고
20~30대 성인들은 A형 간염 항체가 대부분 없다고 하니
항체검사를 건너뛰고 바로 A형간염 주사를 맞을수도 있다!!
2. 항체검사 결과보기
항체검사를 받고 일주일 뒤면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 (이또한 보건소마다 다름 2일만에 나오는곳도 있음)
촤종은 검사 받고 온라인으로 3일뒤에 확인하니 나와 있었다.
<공공보건포탈(http://www.g-health.kr/portal/index.do)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수 있다.>
근데 이거 뭔말이야!!
음성/양성/항체/항원 일반적으로 쓰는 말이 아니라 어려웠지만
단어 하나하나 뜯어서 해석(??) 하니 이해할수 있었다.
간염항체검사지를 해석(??) 하기 위해 일단 "항원 나쁜놈 항체 좋은놈" 이라는 베이스로 시작했다.
음성 일정수치 이하 & 반응없음 / 양성 일정수치 이상 & 반응있음
항원은 외부에서 침입한 병균이나 바이러스 항체는 바이러스를 이기는 나의 무기나 스킬
사실 개념정리만 한거다!! 진짜 욕먹을만 수준이긴 하지만
나같은 사람 분명히 있을거 같아서 정리한거 올려본다ㅋ
정리한 개념을 가지고 해석(??)한건
A형간염 항체(무기나 스킬)는 음성(없음) => A형 간염균 대항 무기 없음 => 백신필요
B형간염표면 항체(무기나 스킬)는 양성(있음) => B형 간염 대항 무기 있음 => 백신 불필요
B형간염표면항원(병균, 바이러스, 간염균)은 음성(없음) => B형 간염 안걸렸음
으로 해석했다.
그래!! 이제 A형간염 주사를 맞으러 가자!!
3. A형 간염 예방접종
보건소에서 놔주면 고민하지 않았겠지만....
이미 항체검사 비용이 지역과 /병원 /의료기간 별로 상이한걸 확인한 후라
간염주사를 어디서 맞을지 고민했다.
어짜피 똑같은 주사라면 천원이라도 더 싼데 가서 맞자는 생각이긴 하지만
1만원 차이라면 굳이 타지역 까지가서 시간과 차비를 버리지 않고 가까운 병원에서 맞아야지 생각하며
검색하던 찰라 내가 사는 지역에서 2킬로 안에 엄청 저렴하게 간염주사를 맞을수 있는곳을 발견했다.
정보를 발견한 곳은 온라인 맘 카페 였다.
역시 어머님들이 정보가 밝고 빠르다.
여기가 싸다고 꼭 여기까지 가지 않길 바란다.
촤종은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사)대한산업보건협회에서 45,000원주고 맞았다.
A형 간염백신은 근육주사로 이두랑 삼두 사이 팔뚝에 놔주셨다.
주사 맞을때 그 자체는 아프지 않았는데 많이 쫄았다ㅋㅋㅋ
근육주사는 맞은이후 그날밤부터 다음날 다다음날까지 맞은부위에 통증이 오래갔다.
뻐근한 느낌이 야구방망이나 야구공으로 강하게 맞은 느낌이 오래간다!
되도록 안쓰는 팔로 맞길 바란다.
또한 운동과 음주 흡연을 삼가 하라고 하셨다.
사실 팔이 아파서 운동할 마음도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몸에 들어온 항체가 몸에 잘 적응하라고 술도 먹어주지 않았다!
육개월 뒤에 또 맞아야지 ㅜ
형제자매들!! 어디서 얼마에 맞던 중요치 않다!!
하지만 꼭 맞으라!!
건강한 간으로 좋은 사람들과 평생 술마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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